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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Ae Kim

Perceive, Feel & Sense #1 Mirror Perceive, Feel & Sense #1 Mirror 많은 젊은 작가들이 겪는 어려움이 있다. 그것은 학생 시절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 너무 익숙해져있다 보면 셀프 크리틱이 갑자기 어렵게 된다거나 데드라인을 맞추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스스로 데드라인을 정한다는 것. 그래서 나는 모든 작업의 발전과정과 이야기를 간단히라도 블로그를 통해서 남기기로 하였다. 누가 와서 꼭 봐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고 남에게 프리젠테이션 한다는 마음이 들어서 작업이 더 잘된다. 사실 박사과정때 이러한 식으로 작업하고 writing 으로 남기고 그런 일을 반복했었는데그 때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최근 작업하고 있는 Perceive, .. 더보기
영국 웨지우드 공장 via 월간도예 웨지우드 Wedgwood 공장과 박물관 전통 깊은 웨지우드(Wedgwood) 공장 옆에 바로 위치한 웨지우드 박물관 (Wedgwood Museum)은 250년의 영국 도자기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있는 박물관입니다. 9월 초부터 영국의 예술관련 소셜네트워크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바로 아트펀드 협회(Art Fund)가 주관된 웨지우드 박물관 살리기 행사였습니다. 영국의 가장 큰 펀드 중 하나인 영국 전통 유선 복권 펀드(Heritage Lottery Fund)에서 후원한 돈 말고도 일반 사람들에게서 한화로 약 47억을 약 7천여 명이 기증을 받아 2천억이 넘는 빚에서 웨지우드 컬렉션을 지킨 것입니다. 이에 영국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했고, 예정했던 11월 30일보다 더 빠르게 후원금을 모아,.. 더보기
영국 벌리 공장의 청화 via 월간도예 벌리 (Burleigh) 웨지우드(Wedgwood), 포트메리온(Portmerion), 앤슬리(Ansley), 벌리(Burleigh), 처칠 차이나(Churchill China), 로얄 덜튼(Royal Doulton). 홈쇼핑과 인터넷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한국에 공식 매장이 없어서 잘 몰랐던 그 브랜드 이름들. 모두 영국 도자기 상표 이름입니다. 많은 사람이 가지고 싶어하는 영국 도자기 브랜드의 공장들을 직접 둘러보면서, 산업 도자기의 나라 영국의 도자기 공장들과 박물관을 시리즈로 소개해 보고 역사도 알아보는 기획을 하였습니다. 영국 도자기 공장들을 소개하기 전에 도자기 공장들이 모여 있는 지역을 먼저 탐방해 봅시다. 영국에도 우리나라로 치면 이천, 여주, 광주에 해당하는 지방인 스태퍼드셔 (S.. 더보기
조선청화! 역시 우리것이 최고 오랜만에 감동받은 전시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티스트로 살아가면서 많은 전시를 보러다니고 또 접하게 됩니다. 때로는 Tate, 대영박물관, National Gallery들을 돌아다니면서, 큰 전시니깐..누구누구의 전시니깐...하면서 의무적으로 가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솔직히 말해서 가끔은 아무런 감동도 받지 못하고 그냥 눈으로 보고 오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가봐요. 특별히 degree show같이 몇백명의 전시를 한꺼번에 볼 때는 너무 머리가 아파서 더이상 보지 못할때도 많아요. 그러면 몇일에 나누어 감상하는 방법을 택해요. 그러면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도 있고, 저도 공부하는 전시가 될 수 있으니까요.한국 개인전을 위해 이태원에 가는 길에 국립 중앙박물관을 저~ 멀리 차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