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예가의 일기 #12 solitude 고독 쉽지 않다. 내가 가진 믿음과 철학에 반하는 일을사람들이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하다가 결국 나를 잠식당하게 하는 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낀다. 여전히 나는 여기서 내 스스로 이방인이 되어가고 있기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푸앵카레의 추측이라하는 세계적인 수학의 난제를 푼 패렐만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그는 그 어떠한 소셜활동과 직업도 가지지 않은채 오직 이 문제에만 매달려서 이 난제를 풀었다. 그가 가졌을 집중력그리고 고독, 여기서는 외로움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solitude가 요새 자주 생각난다. solitude 내가 지금 필요한 것이다. 예술가라는 직업은 정말 힘든 일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대중에게 예술을 친숙하게 하기 위한 혹한 이야기로 다가갈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