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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자기

베티 우드만 Betty Woodman @ 런던 ICA Betty Woodman: Theatre of the Domestic3 Feb 2016 – 10 Apr 2016 미국 현대 도예가 베티 우드만을 도예하는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처음 영국에서 선보이는 베티 우드만의 도예 작업..피카델리 서커스 근처에 있는 ICA에서 열렸다. 그녀가 담고 있는 도자기는 내가 관심있는 분야이기도 하여 오픈하자 마자 단숨에 달려갔다. Talk도 있었는데 정말 오픈하자마자 티켓이 완전히 솔드 아웃되어서 가볼 수는 없었다. 혹시라도 waiting이라도 걸어놓을까 문의했지만 되지도 않고, 구했다는 친구 통해서 사방으로 알아봤지만 결국에는 구하지 못했다. ㅜㅜ아쉽다. 이런 강연이 있으면 정말 솔드아웃 되기전에 빨리 움직여야 한다. 작품들 하나하나가 너무나 재미있다.. 더보기
Polyptyque 폴리티크 #1 (밀알미술관) Polyptyque 폴리티크 #1 밀알미술관에서 5회째 진행하는 크로스 오버_Cross Over 이라는 그룹 전시에 초대를 받았다. 내 작품에는 은연 중에 '십자가'와 크리스쳔으로의 나의 삶이 다 녹아들어 있지만 이번 전시가 중요하건 안 중요하건 ....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과 만나고 싶었다. 십자가라는 오랜 종교 상징을 공통의 표제를 삼아 한국의 도예가들이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전시 (글 인용은 홍지수 도예평론 박사, 포스팅 아래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알미술관은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정서장애 학생들이 교육 받을 수 있는 밀알학교가 정성스럽게 지어진 후 홍정길 목사님(밀알미술관 설립자)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신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하고 추구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어지길 소원하였.. 더보기
월간도예 인터뷰 월간도예와의 인연은 참으로 신기하다. 사실 그 인연은 이 블로그를 통해서 시작되었다. 오은지 기자님이 2014년인가 2013년 하반기 쯤에 블로그를 우연히 발견하시고 도자기 관련 글도 보시고 연재 해볼 생각이 있으신가 하고 기회를 마련해 주셨다. 인연이 그렇게 되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글을 쓰고 있었다. 주로 영국 도자기 이야기, 도자 디자이너 소개, 도예가로 살아가는 방법 등 정말 다양하다. 거의 모든 글들은 여기 블로그에 편집 전 내용으로 만나볼 수 있다. 5월에 영국 도자 디자이너 시리즈를 마치고 3개월 정도 휴식하면서 다른 시리즈를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딱 그 시기에 청담동에서 하는 개인전이 잡혀있어서 월간 도예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매번 내가 글만 외국에서 보내고 아니면 이메일로 보내.. 더보기
Perceive, Feel & Sense #3 EVERYDAY 온갖 촉수는 수많은 다른곳들을 향해 있으면서... 작업을 하겠다고 쉽게 말하는 건....혹시 작업이란 노동을 / 작가라는 직업을 너무 우습게 보는건 아닌걸까. 그것이 무엇인지 푹 빠져보기는 한걸까.나/너/그/그녀/그들이 쉽게 내뱉는 작업이란 말은 한푼한푼 모으는 돈과 확보할수 있는 모든 물리적이고 정신적인 시간들로 하루가 마지막인것처럼 작업하며/죽을것 같이 좌절하며/보장되지 않는 희망으로 다독이며/또다른 하루를 고민하는 지인들을 매번 생각하게 만든다. 오늘은 이렇게 시작하려한다. 아티스트면서 교육자인 지인이 최근 sns 올린 글이 왜 이렇게 공감되어서 소개한다. 나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생각에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작업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더보기
영국 도자 디자이너 시리즈 - Glithero 영국 도자 디자이너 시리즈글리테로(Glithero) 이번 호 월간도예를 통해서 소개할 글리테로 (Glithero)는 영국 출신 디자이너 팀 심슨 (Tim Simpson)과 네덜란드 디자이너 사라 반 가메런 (Sarah van Gameren) 이 함께 세운 2인 스튜디오 그룹이다. 스튜디오라고 해서 단순히 작업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제품, 가구, 타임 베이스 설치 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리테로를 이번 영국 도자 디자이너 시리즈에서 특별히 소개하려고 하는 이유는 블루웨어(Blueware)라는 프로젝트와 깊은 연관이 있다. 세라믹을 주로 다루는 아티스트 그룹은 아니지만, 장르를 넘나드는 색다른 시도로 영국 디자인계에 많은 주목을 받은바 있다. 다양한 재료(material.. 더보기
본차이나는 메이드 인 차이나? 본차이나(Bone China)는 Made in China(메이드 인 차이나)? 결혼 혼수나 예단을 준비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단어인 ‘본 차이나’는 언뜻 그 이름을 들으면 차이나(China) 즉, 중국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 본차이나를 중국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사실 본차이나의 기원은 영국이다. 본차이나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 경질자기와 연질자기에 대해 일단 잠시 알아보자. 유럽 도자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연질자기(soft-paste porcelain)와 경질자기(hard-paste porcelain)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경질자기라고 불리우는 것들은 중국, 한국, 일본에서 만들어졌던 단단한? 백자이다. 장석질의 원료를 사용하는 자기이다... 더보기
The Space of Time No.3 A Time for Everything The Space of Time #3 A Time for Everything 요새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자 동시에 나를 깜짝놀라게 하는 말이있다. 아무 문제 없어 보인다거나,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신 것 같다거나... 하고 싶은 일하면서 살아간다는 이야기그리고 계속 실패도 없이 나아가고 있다는 말. 보여지는 것이 전부라고 믿어버리는 그리고 내용보다는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SNS 시대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사실 이 모든 말들은 정말 친한 내 지인들에게는 말도 안된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반대의 이야기이다. 영어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Everyone has a skeleton in the closet. 남의 집을 보면 남을 보면 그냥 평범하게 다 사는 것 같고 이상없는 것 같고 하는데 모든 .. 더보기
영국 도자 디자이너 Lydia Hardwick www.sunaekim.com 월간도예 2016년 2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혼심의 힘을 쏟았으므로 마구 퍼가지 말아주세요!인용하실 때는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더보기
The Space of Time: Infinity 시작이야기 The Space of Time: Infinity # 시작이야기 올해 전시가 기대가 되는 점은... 그동안 해왔던 굴직 굴직한 전시보다는 Site-Specific 전시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홀로 준비하고 있는 개인전 작업도 놓치지 말아야할 중요한 일이다. 이번에는 교회이다. 교회에 딸린 작은 갤러리에서 Easter에 맞이하는 주제로 전시를 부탁하였다. 예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 작가가 소개를 시켜주었는데공간 자체 보다는 새로운 것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yes 해버리고 말았다. 유럽의 오래된 교회 갤러리에 걸려도 너무나 멋질 그런 작업을 기획 중이다. 사실 기획은 이제 그만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가야 끝낼 수 있는 스케줄이긴하다. http://bakedpottery.tistory.. 더보기
경기도 세계도자 비엔날레 닐 브라운스워드 경기도 세계도자 비엔날레 닐 브라운스워드 워크숍 2015년 경기도 세계 도자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받은 영국 도예가 닐 브라운스워드 워크숍이 있다고 해서 예정에 없게 부리나케 뛰어간 이천. 아침부터 버스가 만원이라서 놓치고 한 시간 기다리고 나서도 2시간을 더 달려 도착하였습니다. 워크숍이 1시부터라고 공지되어 있었는데 1시에 도착했는데도 아무도 없어서 옆에서 봉사하시는 분께 겨우 물어봐서 연락하니 식사하러 가셨다고 해요. 홍보가 잘 안되어서 사람들이 이곳이 뭐 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저도 찾느라고 헤맸어요^^ 알고봤더니 5일동안 벌써 워크숍을 계속 진행해왔고 제가 간 날이 마지막이라고 하더라고요. 기 다리면서 사진을 좀 찍어봤는 데 이상한 뇌? 같은것이 있어서 ㅋㅋㅋ 무엇인가 했지요~ 알고보니 한국과 영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