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ITISH CERAMICS/영국 도자기 전시

2013 디자인 뮤지엄 레지던시: 아이덴티티 디자인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디자인 뮤지엄은 런던의 템즈강변에 있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입니다. 벌써 6회째 젊은 작가들의 디자인 레지던시를 서포트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너무 자랑스럽게도 유일하게 참가 했던 한국인 두명 모두 저의 베프라서 정말 혼자서 한국인이어서 자랑스러움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1년에 학생 말고 갓 졸업하거나 젊은 디자이너 중에 새로운 시도와 창작 활동을 주력으로 하는 디자이너들을 4명씩 뽑아서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데요. 어떻게 보면 한국 사람들에게 디자인 레지던시는 조금 생소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파인아트 못지 않는 재미남과 기발한 아아디어, 공학과 디자인의 만남 등의 다양한 시도들, 산업과 디자인 개인의 만남의 자유가 허락되는 영국에서는 그리 생소하지는 .. 더보기
RCA Christmas Fete 2013 이번에 영국 왕립 예술학교 (Royal College of Art, 이하 RCA)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서 참여를 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추운데 바깥에서 텐트치고 했다는데 이번에는 학교의 지하갤러리와 복도?를 이용하여 꾸며 놓았습니다. 사진 출저는 학교 관련 페이스북 이미지와 제가 찍은 사진들 입니다. 영국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일년 중에 가장 큰 절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중요시 여긴답니다. 런던에는 크리스마스 2-3주 즈음부터 아예 쇼핑 거리에 차가 다니지 못하게 도로를 다 막아놓고 쇼핑을 마음껏 하라고 시에서 추진할 정도이니 쇼핑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예술가들은 또 크리스마스가 대목입니다. ㅋ 이번에 참여한 .. 더보기
분당 앤 갤러리 White Winter 전시 분당의 NGallery(앤갤러리)라는 곳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에서 전시 되었던 작품을 판매도 하고 또 다른 공간에서 다른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앤갤러리 말고도 비엔날레 추후에 그 작업을 그대로 옮겨서 전시하자는 미술관, 갤러리들이 많았는데 어떻게 앤갤러리와 인연이 닿아서 감사하게 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한국에서 많은 작품 전시를 하고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품을 한국에서 소장 하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니 서두르세요~아래 사진은 앤갤러리에서 찍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www.sunaekim.com 방문해 주시는 분들 늘 감사합니다.블로그 스러운 글 솜씨도 없는데 들려서 끝까지 읽어 주시는 분들 복을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더보기
영국 도자 비엔날레 이야기 영국 도자 비엔날레 이야기 이번에는 안가려고 했습니다. 프로젝트도 너무 바빴고, 전시 하는 사람들의 3분의 1은 이미 친구들이라서 작품 경향도 너무 잘 알고...이것저것 스스로에 대해 변명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입니다. 스톡 온 트렌트(Stoke-on-Trent) 저의 영국 생활의 제 2의 고향입니다. 물론 런던에서 항상 살아 왔지만 여기서 몇달간 살기도 했고, 일때문에 많이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간것은 일년만에 간 것인데, 이번에 안가면 언제 또 가나 했습니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서 언제 영국을 훌쩍 떠나야 한다면 또 이런 기회때 못가는 것을 후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기차를 예약했답니다. 스톡 온 트렌트(Stoke-on-Trent)은 영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더보기
2013 경기도 세계 도자 비엔날레 전시 'Community' 2013일 9월 27일 밤에 전야제를 끝내고 서둘러 막차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그 다음날은 공식적으로 비엔날레가 하는 첫 날이었어요. 토요일이기도 해서 가족들과 함께 이천 세라피아 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어제 늦은 밤에 개관식 끝나고 보는 시간이 있었으나 막차를 잡아타고 와야 해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왔네요. 작가들에게도 따로 표가 나오지 않아서 티켓몬스터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을 해서 갔습니다. 티켓나오면 달라고 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저도 없으니~ 입장료가 있는 미술 작품회는 당당히 돈 내고 봐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주차장에서 세라피아 건물에 가는 길에 있는 조그만 터널 입니다. 갖은 접시로 꾸며져 있네요. 띠어 가고 싶다는 말을 하시는 엄마 친구분, 착!달라 붙어 있어서 가져 갈 수.. 더보기
경기도 세계도자 비엔날레- HOT ROOKIES 핫루키스 경기도 세계도자 비엔날레- HOT ROOKIES 핫루키스 전시를 준비하면서 지난 2012년 12월 초에 겨우 Deadline을 맞추어서 지원을 한 경기도 세계도자 비엔날레- HOT ROOKIES 핫 루키스에 선정이되었다는 메일을 2월의 어느 날 받았습니다. 항상 무언가를 지원하면 바로 잊어버리고 있는 저라 뜻밖의 반가운 소식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전세계적으로 500여명이 지원했는데 20명이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제가 한국에서 저의 작품을 제대로 소개해 드릴 수 있는 기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어요. 원래는 7월 초에 전시 설치가 진행이 되었는데, 제가 올해 초에 개인 적으로 힘든 나날을 겪고 있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도 있었구요. 그래서 준비를 더~ 착실하게 하지못해.. 더보기
당신의 Everyday Ceramics은 무엇입니까? 요즘 가장 큰 관심사중 하나가 everyday ceramics 즉, 매일의 도자기, 매일 매일 사용하는 도자기 컵, 접시, 오브젝트 등 항상 사용하고, 아무렇게나 놓고, 씻어도 되는 것들 입니다. 너무 친근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들, 하지만 그 value는 우리의 삶의 친근감, taste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 스토리 텔링을 해주는 나만의 시리얼 볼, 밥그릇 국그릇 같은, 깨졌지만 계속 사용하는 것들, 엄마와 딸의 접시, 그리고 할머니가 내가 올때마다 담아주시는 물그릇, 찻잔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래는 어느 아침 일찍 아무도 오지 않는 학교에서 각자 자리에 어떤 찻잔, 커피잔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찍어 본 것 입니다.확실히 도예과라서 플라스틱잔이나 텀블러 보다는 진짜 도자기 .. 더보기
2013 Working in Progress Show @ Royal College of Art Working in Progress Show @ Royal College of Art 15(Tuesday) Jan 2013 - 20 Jan 2013 그동안 리서치 하고 실험한 작품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이렇게 narrative하게 놓다 보니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그리고 나 자신에게 질문해야 할 것들과 하고 있는 것들이 나를 혼란스럽게 합니다.아트앤 디자인 리서치는 이래서 너무 힘들고, 부족한 내가 갈길이 멉니다. 1월 말까지 생각을 정리해서 지금 쓰고 있는 글을 급히 마무리 해서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Mphil에서 한 이러한 리서치를 가지고 어떻게 PhD에 Propose할 것인지, 지금부터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안되고 높은 도약 없이는 성취할 수 없습니다.교수님도 이제 이것저.. 더보기
열 두 빨 강 Twelve Reds 윌리엄 모리스의 슬픈 사랑이 담긴 Red House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다.Red House 는 윌리엄 모리스의 친구 필립 웹이 윌리엄 모리스를 위하여 지은 집인데밖에서 봐도 그렇고 오리지널 색이 거의 빨강색 이라서 그렇게 불리어 진다.5년 동안의 아름다운 그의 사랑은 아내가 다른 친구와 바람이 나서 결국 이 집을 떠나 돌아 오지 않았다. 아래는 간단한 내용 설명이다. "집에는 쓸모 있다고 알려졌거나 아름답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니면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모리스의 전제도 충실히 지켰다. 모든 특징과 비품 하나하나마저 같은 목적을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정원의 우물은 종종 장식용으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 집의 수원이다. 웹은 오거스터스 퓨진과 건축가 윌리엄 버터필드와 조지 에드문드 스트리트의.. 더보기
This is How to Eat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2012년 행사에 맞이 하여 참여한 Erno Goldfinger라는 유명한 건축가가 살았던 집인 2 Willow Rd라는 곳에서 전시를 하였다. 현재 나는 Manifold 라는 스튜디오에 몸을 담고 있기 때문에 스튜디오 식구들과 함께 9월 14일 이곳과 윌리엄 모리스가 살았던 집 인 Red House 라는 곳에서 전시를 한달간 열고 있다.Goldfinger는 당시의 런던에서 유명한 건축가였는데 그의 이름이 유명한 007시리즈 중 골드핑거 제목에 사용도 되었다. 건축가가 살았던 집을 방문하고 개개인의 Response를 작품으로 만드는 Site-Specific 전시인데, 이미 같이 Freud Museum에서 한차례 했던 터라 더 수월하였다. 나의작업은 집안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작은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