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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STORY

영국 도자기 이야기: 세라믹 아티스트 선애킴이 찾아간 아름다운 영국 도자기 마을

세라믹 아티스트 선애킴이 찾아간 아름다운 영국 도자기 마을

영국 도자기 이야기






글을 잘 쓰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글을 통해서 작업을 통해서 제 이야기 하는 것을 즐깁니다.

영국에서 영어만 쓰다가 한국에서 아직도 대화할 때 버벅거리는 게 사실입니다.

항상 영어 논문만 쓰니 내 작업을 설명할 때나 글로 표현할 때 못하는 영어가 한국어보다 왜 편한지. 다른 작가들 작가노트 읽을 때면 왜 이렇게 한국말이 어려운지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영어 버전으로 읽게 됩니다. 아직도 처음 사람들을 만나면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어색한 순간이 얼마나 많은지 스스로도 아직 부족합니다.


아직 적응도 못한 한국 사회에서 제가 책을 쓰기로 다짐했습니다. 물론 오래 전부터 꿈꿔온 작은 소망이었습니다. 3월에 영국에서 한국에 왔을 때 비행기 안에서 결심한게 있다면 우선 책을 쓰자. 그리고 나를 더욱 더 사랑하며 작업을 열심히 하자.



처음에 월간도예에 글을 싣기로 결정하고 글을 쓸 때가 기억나는데 얼마나 그동안 내가 한글로 글을 안썼던지 영한 사전을 꺼내놓고 영어단어를 한국어로 바꿔서 찾아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아직 출판을 어떻게 할지 출판사를 정하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가제로 '영국 도자기 이야기'라고 정하고 말 그대로 영국 도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만의 서재인 노팅힐 글방에서는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제가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나만의 인생 챕터 3을 써간다는 일에 기대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하시는 분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캐주얼하면서도 역사와 문화의 배경을 옛날 이야기 해 주듯 이야기 하는 그런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정말 더 열심히 이제부터 써야겠습니다. 여름 전에 초안이 완성되길 바라며!



2015년 노팅힐 글방에서

선애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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