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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Everyday Ceramics은 무엇입니까? 요즘 가장 큰 관심사중 하나가 everyday ceramics 즉, 매일의 도자기, 매일 매일 사용하는 도자기 컵, 접시, 오브젝트 등 항상 사용하고, 아무렇게나 놓고, 씻어도 되는 것들 입니다. 너무 친근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들, 하지만 그 value는 우리의 삶의 친근감, taste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 스토리 텔링을 해주는 나만의 시리얼 볼, 밥그릇 국그릇 같은, 깨졌지만 계속 사용하는 것들, 엄마와 딸의 접시, 그리고 할머니가 내가 올때마다 담아주시는 물그릇, 찻잔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래는 어느 아침 일찍 아무도 오지 않는 학교에서 각자 자리에 어떤 찻잔, 커피잔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찍어 본 것 입니다.확실히 도예과라서 플라스틱잔이나 텀블러 보다는 진짜 도자기 .. 더보기
템즈강의 진흙으로 무얼 할까 1월 어느날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 다녀왔다가 재미난 전시가 있어서 올립니다.저의 사양이 좋지 않은 카메라로 다 담지 못해서 dezeen에 소개 되어 있는 페이지의 사진을 가져 왔습니다. 디자인 뮤지엄의 페이지에가 보면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Oscar Medley-Whitfield and Harry Trimble Taking inspiration from Southwark’s historic and once thriving ceramics industry, Harry and Oscar have produced a range of ceramics made of clay dug from the banks of the Thames river. 한마디로 런던의 템즈강의 진흙을 가져다가 실험해 가면서 만든.. 더보기
Disruptive Drinking Experience(짜증나는 한잔의 경험?) 이 퍼포먼스 겸 이벤트를 한국어로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굳이 만들어 보자면 짜증나고 방해 되는 술 한잔의 경험 정도로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전시겸 퍼포먼스는 학교에서 박사과정의 학생들만 2년마다 참여하는 리서치 비엔날레의 작업으로 한 것입니다. 물론 이 전시는 졸전 전에 한번 중간 과정을 보여주는 다른 전시들과는 달리, 리서치의 방법론 중의 하나로써 이루어진 실험 적인 전시였습니다. 전시의 주제 또한 설정되어 있어서 'Disruption'이 어떻게 박사 과정 리서치에 반영 되는지에 관해 다방면으로 질문하고 풀어 가는 형식이었는데, 저는 현재 리서치 주제인 영국의 술문화를 방해되는 도자기 술잔을 가지고 퍼포먼스를 하였습니다. 많은 반응들을 관찰하고 현재는 이벤트 분석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