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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비자카드 x Sun Ae Kim

비자카드 x 김선애 도예가 #1 : Future of Payments Korea: Cakes and Pottery

Future of Payments Korea: Cakes and Pottery 

비자카드 x 김선애 도예가 






시작의 발단은 이러하다. 


인트로 포스팅에서 소개했듯이  Creative Seoul  이라는 첫번째 비자카드 광고에 출연할 당시 내가 스치듯이 한 말이 발단이 되었던 것 같다. 


정확히 무엇을 할 때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비자카드 관계자 분이 예술품을 살 때도 카드를 이용하냐고  물어봤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내 이름으로 된 더비스킷스튜디오라는 사업장을 가지고 있고, 

그 곳에서 다달이 돈을 내야하는 포스기( Pos )가 부담되어 

핸드폰 앱 app으로 연결되는 장치가 있어서 이것으로 고객들의 결제를 도와준다고 이야기 하였다. 


영국 공예 페어 같은 곳에 가보면 볼 수 있었던 핸드폰 결제 무선 장치였는데 

배달의 민족인 대한민국에서는 음식 배달 기사님들께서 가지고 다니시는 모양이었다. 





이것을 계기로 비자카드 내에서 다시 광고 아이디어를 냈고, 

추석 즈음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다시 한 번 출연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비슷한 장치를 쓰는 주위 사람도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수소문 끝에 저와 영국에서 인연이 있었던 

사진 작가이자 갤러리 관장님도 소개시켜드리고, 

Creative Seoul  출연당시에 잠깐 출연하셨던 , 홍대에서 반지를 판매하시던 상인분도 

미소가 좋으시다고~해서 섭외가 되었다 ! ^^

그래서 나와 내동생, 사진작가님, 반지 사장님 이렇게 3개의 에피소드가 탄생하였다. 


나와 내동생은 같이 또 따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키친 스튜디오와 내 작업실이 붙어있다. 내가 작업실을 내면서 

동생도 좁은 내 작업실 옆에 벽을 세우고 디저트 카페를 차렸다. 




Future of Payments Korea: Cakes and Pottery 


Seoul sisters Sun Ae Kim and Hana Kim operate a small cafe and ceramics studio. 

They have discovered that a small payment device on a mobile phone is all they need to run their business. 

Stop in sometime to enjoy delicious cakes, cookies, coffee and do bring a card to pa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have a look at http://visaapnews.asia/






그리고 이름도 정하고 간판도 달았는데 

쿠키, 초벌 도자기 2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 영어 Biscuit 을 이용한 이름으로, 

The Biscuit Studio 라고 했다. 아직도 번창하기엔 멀었지만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자리에는 가마도 있고 

영국에서보다는 느리지만 작업도 하면서 연구를 하고 있다. 



비자카드는 당연히 현금보다 카드 사용을 encourage하는 광고를 찍을테니 

그래서 한국의 젊은 사업가들이 어떻게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자신의 일을 꾸려나가는지 다큐멘터리 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한 

작품이 탄생하였다. 이 시리즈는 Solo Traveler 와는 다른 시리즈로 

IT 강국 한국의 스토리를 보여준다. 








친구들이 대본이 있었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대본같은 것은 없었다. 

질문 몇 가지를 미리 준비해 와서 그냥 카메라 대고 찍으면서 

제가 주저리 주저리 제 생각을 말했고, 

장난하는 식으로 말도 하고 그랬는데 그 말들이 다~ 나와서 ㅋㅋ 깜짝놀랐다. 

이미 Creative Seoul 편에서 만났던 그 필름 크루들이 와서 

조금 안면이 있었고 서로 농담도 따먹으면서? 식사도 했던 지라 

다들 너무 반가웠다. 



자칭 Culinary Artist인 동생 김하나가 말하는 부분에서는 

NG가 많아 나서 촬영장 분위기를 하하호호~ 하게 해주었다. 

그 NG 사건은 평생 내가 두고 두고 놀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안겨주었다.

동생은 보기보다 더 얼굴이 부어보이게 나왔다면서 

울상이었고, 간만에 보는 친구들과 친척들은 

예전에 날씬했던 동생이 어디갔냐면서 카톡으로 인사를 전해왔다.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작은 스튜디오에서 

외국 사람들이 몰려오고 카메라로 찍고, 조명 켜있고 하니

동네분들이 다 오셔서 난리가 났는데 

다들 구경하시고 신기해하시고.. 







도예가로서 이런 일에 참여한 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도 많다면 많고, 한국 여자들의 '예쁜' 모습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나와 내 동생의 열정과 진심, 그리고 inner beauty, personality가 고스란히 담기지 않았나 한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감사하다. 


2017년에는 정말 열심히 작업할게요 ㅜㅜ 

지켜봐주세요^^




Ceramic Artist Sun Ae Kim


공식홈페이지 www.sunaekim.com

한국어블로그 bakedpottery.tistory.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sunae.kim

인스타그램 @sunaekimceramics 

트위터 @SunAeKi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