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JECT/2013 레지던시

레지던시 in 덴마크 DAY 1


2013년 여름 같이 제가 소속되어 있는 Studio Manifold 발음하기도 힘든Guldagergaard(굴라야고)라는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의 International Ceramic Research Centre에서 7일간의 레지던시를 제안 받았습니다. 저 Sun Ae Kim, Matt Raw, Bethan Lolyd-Worthington, Ellie Doney가 함께한 여행을 7일간 블로그에 빠짐없이 기록하려합니다. 이전에는 레지던시를 해도 포스팅을 제대로 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혼자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도 많고, 생각을 데일리 블로그를 통해서 정리하고 싶은 것들도 있어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어떻게 도예가로 작업을 기획하고 만들고 하는지 궁금하셨던 분들, 그리고 기존의 작업이나 현재 다른 프로젝트로 하고 있는 작업과는 다른 관심사를 보여드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Guldagergaard는 제가 여기 오기 전에도 워낙 세라믹 레지던시로 유명하여 영국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도예가들도 많이 초대되어 왔습니다.워크숍과 레지던시를 제공하는 리서치 센터로 런던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장작가마, 소다 가마 등도 쓸 수 있고 시설이 훌륭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래는 홈페이지에 스튜디오 마니폴드 그룹이 온다는 소식과 함께 전시 한다는 것을 뉴스란에 소개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8월 초에 이태리로 휴가( 6년만에 처음으로 휴양을 위한 휴가)를 갔다오고 바로 지난주에 독일로 리서치(곧 포스팅 예정)를 다녀와서 3번째 비행은 조금 힘들었는데 덕분에 우리 그룹은 밤 12시가 넘어서 Guldagergaard에 도착하였습니다.갤러리, 스튜디오, 숙소로 이루어 진 곳이었는데 밤이라서 스튜디오를 5분만에 돌아보고 숙소로 와서 잠을 청했습니다.







앞으로 7일 동안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스스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솔직히 이번 레지던시는 아직 우리 스스로 정한 프로젝트도 없고 주제도 없습니다. 이제부터  be adventurous & explore 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 입니다. 앞으로 7일 동안 지켜봐 주시고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곧 영어로 된 공식 블로그도 오픈할 예정이니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