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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이집트가 숨쉬는 피트리 뮤지엄(the Petrie Museum): 여섯 호흡- Pots and Possiblities 이제 이집트가 숨쉬는 피트리 뮤지엄(Petrie Museum) 프로젝트의 마지막 포스팅 입니다.같이 마지막 여행을 떠나 보아요~ Pots and Possibilities exhibition: Our individual responses to the Museum Collection Where: Petrie Museum and Beadles box (opposite Jeremy Bentham’s Auto-icon, UCL) When: 6th June 5th July 2014, during opening hours – info and map PV Wednesday 11 June 6-8pm Free 레지던시의 끝에 저와 스튜디오 친구들은 작품전시를 하기로 하고 준비를 약 6개월 동안 해왔습니다. 물론 6개월동안.. 더보기
이집트가 숨쉬는 피트리 뮤지엄(Petrie Museum): 다섯호흡- The Festival of Pots 피트리 뮤지엄(Petrie Museum)레지던시가 마무리 되어가는 가운데 이제 결과물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번갈아 돌아가면서 진행했던 워크샵의 결과는 아래와 같이 전시가 되었어요. 나이어린 아이들 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만드신 항아리들 치고는 상당히 수준이 좋은 것 같아요. 단순히 테크닉만 가르쳐 주지 않고 취미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잘 짜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창의력을 끌어내는 데 힘을 쏟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Petrie inspired Pot Making Workshops with locals, culminating in The Great Camden Pot Seriation Installation Where: North Cloisters, UCL When: .. 더보기
이집트가 숨쉬는 피트리 뮤지엄(Petrie Museum): 스트레스 받을때는 - 네호흡 영국의 봄은 한국의 초겨울과 같고 영국의 여름은 한국의 꽃샘추위가 있는 봄과 비슷합니다. 바람이 더 불고 비는 더 내립니다.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이 내려오는 햇볕을 조금 받으려고 안간힘을 써요. 그나저나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역시나 적시 사진의 퀄리티가 발목을 잡네요. 사진이 너무 안타까워요 ㅜㅜ 핸드폰 바꿀때는 적어도 9월 일텐데 이제는 큰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 겠습니다. 제가 도예가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마음에 안들면 망치 가지고 다 깨나요? 입니다. 물론 예전에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볼때에는 사기장들이 가마 앞에 앉아서 마음에 안들거나 흠집이 있는 도자기들을 다 깨는 모습?인데요. 저는 어떻게 하냐구요? 우선 가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러다가도 마음에 안들면.. 더보기
이집트가 숨쉬는 피트리 뮤지엄(Petrie Museum): 종이 대신 항아리, 오스트라카(ostraca) - 세호흡 UCL( University College London)안에 자리 잡고 있는 이집톨로지 피트리 뮤지엄( Petrie Museum)과 계속해서 레지던시 겸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작품도 마지막에 만들어야 해서 계속 리서치를 하고 있지만, 리서치라는 것이 하루 이틀 반짝 한다고 생각이 정리 딱! 정리되면 좋겠지만, 프로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시간'이 걸리는 일이죠. 지난 달에는 마지막으로 퍼블릭과 하는 워크샵을 마지막으로 워크샵 프로젝트는 마무리를 짓고 이제 작품을 만들어야 할 시간이 왔어요. 워크샵 하기로 한 장소에 갔더니 교회였는데, 한국 예배 시간도 쓰여 있더라고요. 유스턴(Euston)역 근처에 모든 회사 빌딩을 지나 지나 도착한 곳은 The Crypt라는 곳인데요, 세인트 메리 교회 입니다. 지.. 더보기
A 프로젝트- 내가 경험한 영국의 EVERYDAY 영국에서 횟수로 7년간 살면서 참 많은 컬쳐 쇼크를 경험했습니다. 물론 이제 반대로 한국에 가면 또 다른 켤쳐쇼크를 경험할 만큼 이제는 저의 런던의 홀로 서기가 익숙해 졌지만 더보기
이집트가 숨쉬는 피트리 뮤지엄( Petrie Museum)- 두 호흡 영국에 살면서 또 한가지 좋은 점을 정리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영국에는 BBC iPlayer가 있다는 점입니다~ 스카트폰 어플도 있는데 이거 깔면 한국에서는 당연히 ......ㅜ 못보겠죠? (순간 너무 순진했어요)얼마전에 저와 저의 스튜디오가 공동진행하는 피트리 뮤지엄( Petrie Museum)의 플린더스 피트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챙겨 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다큐멘터리를 정말 정말 사랑했던 저는 영국은 마치 천국이예요.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를 BBC iPlayer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난한 유학생에게는 텔레비전 따위는 있을리 만무하고 실시간으로 보는 행운도 못누리죠. 한국에서는 2500원 하는 텔레비젼 수신료가 여기는 10배도 넘게 비싸답니다.그래도 .. 더보기
이집트가 숨쉬는 피트리 뮤지엄( Petrie Museum)- 한 호흡 제가 여기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같이 졸업한 친구들과 Studio Manifold를 공동설립한지도 3년이 지났습니다. 매년 초대 전시나 레지던시 등의 프로젝트를 해 오고 있는데요. 2014년도는 UCL( University College London)에 속하여 있고 위치 하고 있는 Petrie Museum of Egyptian Archaeology (피트리 뮤지엄) 에서 레지던시를 시작하였습니다. 레지던시(Artist Residency)는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1. 스튜디오와 숙소를 제공해 주면서(살면서)작업을 위해서 다른 곳에서 잠시 작업을 하는 형태의 레지던시 2. 레지던시라고 이름을 붙이지만 프로젝트 형태로 일정 기간 동안 프로젝트와 작업을 하는 형태의 레지던시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 더보기
A 프로젝트- 여덟걸음: 초콜렛 상자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ll get" 인생은 (다양한 종류가 들어있는) 초콜렛 상자와 같아서 무엇을 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친한 오빠가 해준말.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온 인용구래요. 전 아직도 포레스트 검프를 보지 못했는데, 모르겠어요. 어쩌다 그 유명한 영화를 보지 못했는지. 그러고 보니 올드 보이도 못봤음. 그 흔한 트레일러 조차 못봤어요. 아...영화 오랜만에 팝콘 먹으면서 보고 싶지만 (팝콘은) 참아야 겠죠. 영화 같이 보러 갈 사람은 이 런던땅에 당연히 없죠. 참 인생이... ㅋ 하하 저에겐 초콜렛 상자 같습니다. 먹고 싶지만 먹을 수 없는 오.래. 참. 음. 겨울은 오고 런던의 거리는 너무나 밝은데 외국인으.. 더보기
샤론과 행복했던 나날들 저에게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저의 영원한 친구이자 딸인 김샤론. 이름은 김샤론인데 별명은 도야지, 비상식량(아빠가 부르는 별명), 감샤론(감을 좋아해서), 쌰론 등 다양합니다. 18년 동안 세상에 살았고 3년전 2011년 9월 10일에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파서 죽으려고 했을 때 동물 병원 원장님 부터 엄마 아빠는 안락사 시키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살아있는 생명을 절대 '나의 순간의 결정'으로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샤론은 여러가지 암과 질병에 시달리다가 18년을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살다가 갔습니다. 샤론은 사실 유기견이었습니다. 원래 1대 샤론이 있었는데, 그 강아지를 잊어 버려서 찾다가 동네 아이들이 우리집 샤론인지 알고 안양천에서 데려온 강아지였습니다. 그 때 이미 약 2-.. 더보기
A 프로젝트- 일곱걸음: 비포 앤 에프터 (Before & After) A 프로젝트- 일곱걸음: 비포 앤 에프터(Before & After) 영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다이어트와 스트레스와의 싸움입니다. 6년전에 처음 런던에 왔을 때 3개월 동안은 살이 쭉 빠지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그 이후에 평생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못느끼던 학부 시절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10킬로 이상 쪄버리고 말아서 정말 스트레스가 대단 했습니다. 스트레스도 있지만 감성적인 외로움, 배고프지 않는데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 고독감, 허무함 등이 자리를 대신해서 지방으로 가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덕분에 생전에 처음으로 운동이라는 것을 시작해서 벌써 중독이 된지 3년, 그리고 크로스핏을 시작한지 1년이 넘었네요. 예전에 운동을 즐기기 전까지가 비포 1단계, 저의 skinny fat 했던 몸이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