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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A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합니다 - 네걸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의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작품은 아주 가난한 구두장이는 겨울에 입을 양가죽 외투도 자신의 부인과 바꿔가며 입으면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다음은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퍼온 간단한 줄거리 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간략한 줄거리는 가난한 구두장이가 힘들게 살아가다가 우연히 교회 앞에 쓰러진 청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먹여주고 재워준다. 구두장이의 아내는 그 청년이 처음에는 못마땅하였으나 이내 음식을 대접하며 남편을 이해하려 한다. 그리고 청년은 그대로 구두장이의 집에 눌러살면서 일을 돕게 된다. 그러던 중 어느 부유한 신사의 구두를 만들게 되는데 그동안 실수 한 번 하지 않던 청년이 신사의 구두를 슬리퍼로 만들어 놓는 것이었다. 구두장이는 신사가 신신당부한대로 감옥에 가게되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했으나 신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의뢰한 구두 대신 슬리퍼가 필요하게 되었고 청년의 행동은 틀리지 않은 것이었다. 그리고 몇 해가 지나고 어느 여인이 찾아와 두 여자아이의 구두를 주문하는데 청년은 사실 천사였고 하느님의 지시로 그 두 여자아이의 원래 어머니의 목숨을 거두는 일을 하러 왔다가 그만 인간 세상에 떨어지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세 가지를 깨닫게 되었고 그 때문에 웃게 되었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처음에는 못마땅하게 생각하다가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청년을 대접했던, 자신들도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청년에게 음식을 대접한 자비심, 사랑을 보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신사가 자신의 죽음을 모르는채, 행동하는 모습에서 인간에게 주어져 있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에서 '인간은 자신의 육체를 위해 없어서는 안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지혜' 가 주어져 있지 않다는 것과 세 번째로 자신이 영혼을 거둔 어머니의 쌍둥이 아이가 버려진 것은 아닐까 걱정하였는데, 좋은 사람을 만나 건강하게 자랐다는 것을 보고는 마지막으로 웃게 되었고 마침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죄를 용서 받고 하늘로 돌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 출저 >


요즘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과연 무엇으로 사는가? 그리고 지금 제 3의 인생의 전환기에서 어떠한 목표와 마음가짐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기도 제목을 적어 나가는데, 올해 기도 제목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고 거꾸로, 반대로만 가는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제가 원하는 것이 성취되지 않았다고 해서 불평불만이 아니라, 또 뜻이 있고 나중에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 지는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파란만장했던 2013년을 돌아 보게 됩니다.


목표세우기의 달인 롤프일슬리의 말을 daum을 통해 빌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목표 세우기의 달인 / 롤프 일슬리 Rolf Illsley

제 2차 세계대전에 복무했다. 종전 후 광학제품 표면에 쓰는 굴절방지 코팅을 생산하는 회사의 경영권 일부를 얻었다. 처음에는 순탄치 못했으나 지금은 그의 회사가 가진 '옵티컬 코팅 래버러토리Optical Coating Laboratory'의 기술이 인공위성, 컴퓨터 모니터와 평면 TV 모니터에까지 쓰이고 있다.


1 여든 살이 되었을 때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산다. 2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한다. 자기존중과 존엄을 잃지 않으며 외롭지 않아야 한다. 3 건강을 유지한다. 4 내가 하는 일에서 큰 책임을 맡는다. 5 자유와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6 부정한 일을 당하더라도 마음에 담지 않는다. 7 위의 것들을 다 이룰 만큼 충분히 돈을 번다. 8 실망하지 않는다. 9 언제나 당당하되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되지 않는다. 10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지지 않는다. 11 내 문제는 내가 결정하고 내 시간을 어떻게 쓸지도 내가 계획한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과연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나답게 사는것과 나의 철학과 믿음을 지키면서 사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하나님과 어떻게 동행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옳은 길인가?... 많은 질문들을 쏟아내는 하루 입니다. 그리고 저의 평소의 믿음과 신념10가지 리스트 입니다. 하지만 다 지켜내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절대 아닙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

2. 나 자신을 스스로 속이지 않고, 남에게는 부끄럼 없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산다.

3.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산다. 우울하게 살아가지 않는다.

4. 일상의 삶은 바빠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산다.

5. 내게 주어진 달란트로 선교 하는 삶을 산다.

6. 경제적으로 충족하게 돈을 벌고자 하지만 집착하지는 않는다.

7. 가족을 항상 곁에 두고 챙긴다. 나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본다.

8. 겸손하지만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간다. 반전 매력의 소유자가 된다.

9. 실패하여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에 대한 믿음과 긍정의 힘을 믿으면서 살아간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10. 휴식의 중요성을 알면서 즐긴다.


오늘도 서론이 참으로 길었습니다.사실은 이 포스팅은 'A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합니다'에 관한 내용인데 말이죠. 저의 눈으로 바라보는 영국인들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제가 지금 이렇게 만들고 있는 영국인들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나의 관찰은 단순히 표면적인 것인데, 겨우 6년 살고서 내가 과연 이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나 있으려나...이런 생각도 듭니다. 당연히 그들을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단지 'Visual Comments'을 도자기 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할 뿐입니다. 왜 하필도자기? 사진으로 트위터에 올리거나 페북에 올려도 될것을! 하는 분들에게는 나중에 설명해 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도 생각됩니다. 역사적으로 어떻게 이렇게 사회상이 나타나는 피겨린이 발전되어 왔는지에 관해 논문을 같이 쓰고 있거든요.



위의 사진은 많이도 제가 다루었던 'Three Sisters'라는 제목의 작품인데 현재 이러한 버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술먹고 술취해서 다니는 모습이랄까요? 술많이 마시는 한국인도 마찬가지?이지만 ㅋ 여기 술문화는 정말 가끔 무서워요. 특별히 축구와 관련되면 말입니다. 

사람들을 관찰하고 이렇게 작품으로 표현하다 보니 당연히 반대로 나는 다른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추어 질까에 관한 생각도 하는 것 같아서 이러한 포스팅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해서 저의 믿음과 신념을 저버리는 사람, 예술가 그리고 선교사는 되지 않을 것 입니다. 지금 잠시 움츠려 있어도, 그리고 계속 움츠려 있게 될 지라도 마음을 잘 다스리고 사랑 안에서 살고 싶습니다. 


아, 톨스토이가 말하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무엇은 사랑이었습니다.사랑도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모두를 다 하면서 살아가면 정말 아름다운 인생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쌀쌀한 가을에 오늘도 'A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합니다 - 네걸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관한 저의 수다와 넋두리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사랑 한보따리 가득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방문해 주시는 분들 늘 감사합니다.

블로그 스러운 글 솜씨도 없는데 들려서 끝까지 읽어 주시는 분들 복을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방명록 남겨 주시는 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