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빨 강 Twelve Reds

윌리엄 모리스의 슬픈 사랑이 담긴 Red House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다.

Red House 는 윌리엄 모리스의 친구 필립 웹이 윌리엄 모리스를 위하여 지은 집인데

밖에서 봐도 그렇고 오리지널 색이 거의 빨강색 이라서 그렇게 불리어 진다.

5년 동안의 아름다운 그의 사랑은 아내가 다른 친구와 바람이 나서 결국 이 집을 떠나 돌아 오지 않았다.

아래는 간단한 내용 설명이다.

"집에는 쓸모 있다고 알려졌거나 아름답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니면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모리스의 전제도 충실히 지켰다. 모든 특징과 비품 하나하나마저 같은 목적을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정원의 우물은 종종 장식용으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 집의 수원이다. 웹은 오거스터스 퓨진과 건축가 윌리엄 버터필드와 조지 에드문드 스트리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가파른 붉은 타일 지붕, 납틀을 붙인 창, 그리고 아치형 문간은 모두 고딕 복고에 경의를 표하고 있지만, 실내는 완전히 동시대의 그것으로, 매일매일의 일상적인 가정생활을 위한 실용적인 요소에 모든 주의를 기울였다. 내부 공간의 감각과 자연광의 수용은 전통적인 빅토리아 양식 주택으로부터 교묘하게 결별을 고하는 것이었다. 레드 하우스의 장식에는 상당수의 라파엘 전파와 아츠앤드크라프츠 예술가들이 참여하였다. 에드워드 번-존스와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는 창에 끼울 스테인드글라스와 벽의 회화 장식, 그리고 가구를 맡았으며, 윌리엄 드 모건은 도기를, 모리스 자신은 벽지를 제작했다. 정원은 모리스가 집에 '옷을 입히려는' 의도로 만든 것으로, 집과 주변의 들판을 교묘하게 연결하고 있다.(출처-네이버 지식 백과)

미술 공예 운동의 시대에 지어진 집, 필립웹이라는 건축가, 사랑이야기 등등 다 떠나서

나의 관심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보존 이야기 였다. 집 안에는 원래는 기본적으로 테라코타의 빨간 벽색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집에 살던 사람들이 다른 색으로 덧칠하게 되고, 벽지를 붙이고 결국에는 많은 부분이 하얀색 페인트로 덮여졌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Paint Analysis Report를 연구하여 빨간 빛이 나는 12개의 도자기에 그 덮혀지고 축적되어 온 레이어들을 표현하였다. 12개의 도자기 접시는 다이닝룸의12개의 수가 놓여진 그림을 상징하고 도자기 표면의 패턴과 색 등은 Paint Analysis Report과 집안의 벗겨진 페인트 자국 등을 참고 하여 제작 하였다.

Sun Ae Kim is interested in the stories within Red House and what has accumulated since William Morris left. Tales of the conservation team discovering hidden colours, painting and drawings intrigued her.

She has interpreted the layered history into 12 ceramic plates documenting the history of Red House. The red-based plates represent the original embroidered hangings of Illustrious Women, depicting 12 maidens.

Manifold at Red House
19 Sept – 14 Oct 2012

PV: Thurs 4 October 6.30 – 9pm

Red House Lane, Bexleyheath, London, DA6 8JF
Nearest Train: Bexleyheath

2 Willow Road / Red House

19 Sept – 14 Oct 2012

Manifold explore the homes of two giants of architecture, art and design. William Morris and Ernő Goldfinger made places for themselves embodying their distinct values. We have responded with parallel site-specific exhibitions that examine the material and contextual situation of Red House and 2 Willow Road.

Individual and collaborative works explore these two National Trust properties through new design, image, sculpture and audio intervention. The exhibitions span both London Design Festival and Frieze Week.

At Willow Road we have also curated an evening event with cocktails specially mixed by Jensen’s Bermondsey Gin; a night of music, food, film and performance in homage to the Goldfingers’ somewhat notorious soir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