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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2016 동행 프로젝트

Perceive, Feel & Sense #1 Mirror Perceive, Feel & Sense #1 Mirror 많은 젊은 작가들이 겪는 어려움이 있다. 그것은 학생 시절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 너무 익숙해져있다 보면 셀프 크리틱이 갑자기 어렵게 된다거나 데드라인을 맞추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스스로 데드라인을 정한다는 것. 그래서 나는 모든 작업의 발전과정과 이야기를 간단히라도 블로그를 통해서 남기기로 하였다. 누가 와서 꼭 봐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고 남에게 프리젠테이션 한다는 마음이 들어서 작업이 더 잘된다. 사실 박사과정때 이러한 식으로 작업하고 writing 으로 남기고 그런 일을 반복했었는데그 때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최근 작업하고 있는 Perceive, .. 더보기
The Space of Time No.4 LOVE 올해는 어쩌다보니 공간에 respond하는 작업인 site-specific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내 작업에 '공간'이라는 차원의 또 다른 이름이 점점 중요한 요소가 되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하는 전시에는 사실 많이 익숙하지가 않다. 사실 너무나 많은 전시를 하지 않고 영화배우가 필모그래피를 중요시 하듯 나도 내가 참여한 전시의 히스토리가 나의 전시철학을 볼 수 있는 그러한 비빌리오그라피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스패로 갤러리 오프닝은 생각보다 멋졌다!맛있는 음식도 그러하고 교회 분들도 많이 오시고 초대 공연도 있었다!그리고 교회에서 선교목적으로 세운 갤러리 인만큼 목사님이 처음 기도도 해주시고 작가분들이 돌아가면서 작업 설명도 하고 소개는 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더보기
The Space of Time No.3 A Time for Everything The Space of Time #3 A Time for Everything 요새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자 동시에 나를 깜짝놀라게 하는 말이있다. 아무 문제 없어 보인다거나,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신 것 같다거나... 하고 싶은 일하면서 살아간다는 이야기그리고 계속 실패도 없이 나아가고 있다는 말. 보여지는 것이 전부라고 믿어버리는 그리고 내용보다는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SNS 시대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사실 이 모든 말들은 정말 친한 내 지인들에게는 말도 안된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반대의 이야기이다. 영어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Everyone has a skeleton in the closet. 남의 집을 보면 남을 보면 그냥 평범하게 다 사는 것 같고 이상없는 것 같고 하는데 모든 .. 더보기
The Space of Time: Infinity No.2 The Space of Time: Infinity No.2 ''let there the light'' 작업을 아무리 멋지게 만들어 놓아도 어떻게 디스플레이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이 작업은 설치작업은 아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계속 고민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유럽 시골 어딘가의 오래된 그리고 어딘가 버려져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의 교회에 전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더 이상 아무도 찾지 않는 교회에 한 쪽엔 빛이 비치고 이 작품이 교회나 성당의 현대판 스테인글라스나 성화의 느낌으로 설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장소가 어딘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가지고 가서 잠시 혼자서 교회 안에 설치를 하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정말 원하는 이미지는 있는데 이번 전시는 화이트 큐브로 된 교회 안 갤러리라서 .. 더보기
#Light #Dimension #Utopia 2016 작업 키워드 # Light #Dimension #Utopia 그리고 이렇게 다섯가지 제목의 서로 다른 작품들이 있다. 아직 작품도 다 완성되지 않았는데 홈페이지에 제목부터 공개해버렸다. 아직 어디에 전시할지도 모르고 결정된 것도 없지만 Plates 를 이용한 작업이다. 그만큼 준비도 오래한 것도 있고그동안 내가 했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게 준비하는 실험적인 작업이라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간다. 정말 이 새로운 작업에 리서치 하느라고 2015년을 전시 하나만 하고 내 에너지를 다 쏟아부었다. 현재는 5가지 모두 한꺼번에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마음이 맞고 마음에 드는 공간을 찾아야 할텐데 아직 그렇다 할 소득이 없어서 정말 느리게 진행되는 것에 답답함을 느낄 뿐이다. :( 플레이트가 100개가.. 더보기
The Space of Time: Infinity No.1 The Space of Time: Infinity No.1 빛과 무한함(Infinity)를 표현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파란색: 무한함 금: 빛(Jesus) 그리고 원(circle)은 완벽함(perfection)하얀 도자기: 순수, 죄없음(pure) The deeper the blue becomes, the more strongly it calls man towards the infinite, awakening in him a desire for the pure and, finally, for the supernatural... The brighter it becomes, the more it loses its sound, until it turns into silent stillness and bec.. 더보기
The Space of Time: Infinity 시작이야기 The Space of Time: Infinity # 시작이야기 올해 전시가 기대가 되는 점은... 그동안 해왔던 굴직 굴직한 전시보다는 Site-Specific 전시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홀로 준비하고 있는 개인전 작업도 놓치지 말아야할 중요한 일이다. 이번에는 교회이다. 교회에 딸린 작은 갤러리에서 Easter에 맞이하는 주제로 전시를 부탁하였다. 예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 작가가 소개를 시켜주었는데공간 자체 보다는 새로운 것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yes 해버리고 말았다. 유럽의 오래된 교회 갤러리에 걸려도 너무나 멋질 그런 작업을 기획 중이다. 사실 기획은 이제 그만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가야 끝낼 수 있는 스케줄이긴하다. http://bakedpottery.tistory.. 더보기
Perceive, Feel & Sense # 시작이야기 작년 가을인가.... 서울의 한 갤러리에서 연락이 왔다. 병원과 함께 있는 갤러리라고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예술 전시가 한 식당이나 카페, 병원 등의 인테리어 용으로 전시되는 것에 민감하고, 또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이용되는 것을 많이 보았기때문에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사람일은 모른다는 생각이 항상 나에겐 있었고.. 역시 작가면 오픈마인드이지...하는 생각도 있었고... 무엇보다 연락을 주신 디렉터님이 너무 좋았다. 만나기도 전에 블로그 글을 다 읽으셨다는 말을 듣고 병원 갤러리 이건 뭐건 가서 그냥 만나보고 싶었다. 역시 결국엔 사람이 하는 일 아닌가. 차도 없고 길도 못 찾는 청담동 길을 올라가서 모즈 성형외과에 있는 갤러리를 찾았다. 성형외과는 처음이었다. 인포메이션 앞에 너무나 .. 더보기
폿필드 런던을 기획하며 2010년에 Since Eve ate Apples Much Depends on Dinner 라는 작품을 만든 적이 있었다. http://sunaekim.com/works/2010-2/since-eve-ate-apples-much-depends-on-dinner/ 영국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고 나 스스로 애정도 많이 쏟았던 작품으로 모든 플레이트 또한 웨지우드에서 스폰을 받아서 제작하였고 나머지는 아예 공장에 가서 그곳의 본차이나를 스폰을 받아서 제작하였다. 이 제품은 물론 하나의 완성된 세트는 1개뿐이 안만들었고 small edition의 개념으로 다른버전이 2013년 경기도 세계도자 비엔날레에서 소개되었으며 개별로 판매되었다. 많은 분들이 아티스트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시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