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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8 부활절과 크로스핏 Day 49 Mon 새벽 4:30에 일어나서 아침 7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달라스 공항을 출발했다. 유니 남편은 5시까지 출근이어서 병원에 내려주고, 유니는 날 공항에 데려다주고 바로 회사 내에 있는 운동을 갔다. 정말 부지런도 하다. 예전에 런던에서 유니랑 같이 살때 아침에 일주일에 2번 수영을 같이 다녔었는데, 그때 엄청 재밌게 살았다.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절대 못살거라는 말을 하면서 우리는 추억을 회상했다. 애크론 집에 돌아오니 오후가 다 되었다. 급하게 아껴두었던 짜왕과 계란찜을 먹고 주연언니와 장을 보러 나갔다. 날이 정말 따뜻해서 완연한 봄이었다. 이번주에 한국은 벚꽃이 만개 했나 보다. 작년에도 일때문에 못봤는데 올해는 뭐 벚꽃 다 지고 한국에 가게 생겼다. 30분을 넘게 걸어간 작은 식.. 더보기
WEEK 7 달라스의 햇살 WEEK 7 Day 46 + 47 급하게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유니가 있는 텍사스 달라스로 여행을 갔다.또 어디를 떠나려니 할 일이 산더미라는 것이 이제 신기하지는 않다. 시카고를 통해 Dallas Forth Worth라는 공항에 도착했는데,애크론 시골에만 있다가 텍사스에 오니 정말 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녁에 도착해서 그 유명한 텍사스 바베큐도 먹어보고 한인 마트에 가서 김치 만들 재료와 이것저것을 샀다. H Mart라는 곳인데 마트가 정말 컸다. 목요일에는 아침에 일을 좀 하다가 근처 아울렛으로 가서 간만에 쇼핑을 했다.카톡으로 사진찍어 보낸게 화근이었다. 이것도 사오라 저것도 사오라… 엄마랑 동생이 사오라는 것이 많아서 캐리어 가방까지 사고 말았지만, 정말 지금도 아쉬울 정도로 득템을.. 더보기
WEEK 6 미국레지던시 이야기 WEEK 6Day 37 2017년3월 27일 월요일 작업 Day 38 2017년3월 28일 화요일 크로스핏을 하러 갔다. 11시 30 분 수업이었는데, 오하이오에는 거의 동양인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선이 모두 몰렸다. 뭐 나쁘지는 않다. 내가 런던에서도 뭐 그깟 시선 쯤이야 하면서 다 친구로 만들었는데ㅋㅋㅋㅋㅋ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지. 오늘은 스트랭스데이인가 보다. 다행히 와드는 없었는데 내가 1년은 하지도 않던 스콰트와 런지 등이 있었다. 무릎 이야기를 하고 무거운 것은 못한다고 하고 조심스럽게 스트랭스를 했다. 확실히 무릎에 힘을 안쓰려고 하니 허벅지 앞 콰드에 힘이 엄청 들어갔다. 근육을 다 잡고 스콰트를 하니, 내일이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간만에 즐거운 운동 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