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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타일 + 영국 장식 타일의 역사 존슨 타일 + 영국 장식 타일의 역사 런던에 있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에 가면 뮤지엄 카페( The V&A Café)가 있습니다. 미술관 안에 카페 전체가 장식 도자기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서 홍차와 스콘을 먹으며 ‘영국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같은 층에 강의실(Lecture Theatre)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세라믹 계단(Ceramic Staircase)라고 불리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말 그대로 도자기로 만들어진 계단입니다. 계단도 모두 도자기 타일로 만들어져 있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벽, 기둥 모두 도자기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매우 아름다워서, 조금 과장을 보태어 처음보는 순간 천국의 계단이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 더보기
프로젝트 D # Intro 프로젝트 D # Introduction 거의 1년간 이 프로젝트를 위해 그동안 어김없이 해오던 단체전, 개인전 등의 전시와 공모전, 지원... 같은 모든 것들을 내려놓았다. 이미 작년에 잡힌 전시들이나 스케줄 말고는 오로지 나의 채널을 오직 '리서치'와 're-positioning'에 쏟아부었다. 사실 내가 언제 내 작업에 대한 리포지셔닝과 리서치를 끝낼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고 나 자신조차 몰랐다. 하지만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그 언제보다 내 인생에서 이렇게 깊게 파고든적은 없었다. 스스로 박사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문제들을 대했으니 스스로에게도 부끄러움이 없다. 리서치는 항상 작업과 동시에 해오던 것이며, 동반하는 것이니 말해서 무엇하랴. 사색의 시간은 힘들었던 나날들이었지만 그 속에 깊은 깨달음이.. 더보기
도예가의 일기 #7: 진리는 하나 Archivist: On behalf of my Ministry and the future of Unanimity, I want to thank you for the final interview. Remember, this isn't an interrogation or trial. Your version of the truth is all that matters. Sonmi-451: Truth is singular. Its "versions" are mistruths.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배두나가 연기한 손미-451의 대사를 생각한다. 진실은 이세상에 하나뿐이고 하나뿐일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진리이고 진리의 정의이다. 나의 진실, 너의 진실, 누구의 진실이 같다면 그것이 진실가 될 수도 있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