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hange & Mentoring RCA에 석사과정을 위해서 입학했을 때 1학년과 2학년을 멘토와 멘티로 이어져있었다. 처음 학교에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르던 나에게 홍차를 대접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물론 학교 생활 속에서 더 이상 처음에 이어졌던 이 멘토와 멘티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고 모든 이들이 서로의 멘토와 멘티가 되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비엔날레 혹은 단기 프로젝트 형식의 도예 멘토와 멘티 간의 프로젝트 식의 레지던시와 전시가 행해지고 있다. 최근 너무나 친한 선 후배가 참여해서 다녀온 김해에서 행해진 호주와 한국의 작가를 초청해서 이루어진 Beyond Limitation에 하루 시간을 내어서 다녀왔다. 오랜만에 사람들을 보아서 좋았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자유로웠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더보기 도예가의 일기 #6: 내가 예술을 하는 목적 거의 일년동안 작업다운 작업, 즉 무엇을 생산하는 작업을 하지 못했다. 거의 6개월을 적응하는데 소비했고, 글을 쓰고 리서치를 한다고 또 몇 개월을 보내고, 최근 2달 전부터는 나의 예술세계를 통째로 뒤흔든 사건들이 일어나서 작업 방향을 뿌리부터 다시 생각하고 있다. 나라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계획을 철저하게 짜고 실행에 옮기는 것을 정말 중요시 여긴다. 그래서 시간약속에 터무니 없이 늦거나 항상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들하고는 비지니스를 잘 안하려고 한다. 그래서 올 초에 세운 계획대로라면 이미 짧은 논문을 2편을 쓰고, 준비하고 있는 책의 초안도 끝냈어야 하는 타임라인인데...그런 나에게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다. 정확히는 5월 말부터 스멀스멀 본질적인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지금 내가 생산적인 작업.. 더보기 로열 덜튼 + 피겨린 로열 덜튼 + 피겨린 Royal Doulton and Figurines 신데렐라, 백설공주같이 디즈니 만화에 치마 폭이 풍만한 공주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인들. 화려한 색깔로 장식된 구두. 미국에 바비 인형이 있다면 한 세기 전 영국인들은 로열덜튼(Royal Doulton) 공장에서 만들어진 도자기 인형에 열광했습니다. 흔히 피겨린(Figurine)이라고 불리는 도자기 인형입니다. [1] 로열 덜튼(Royal Doulton) 도자기 공장의 스토리는 올해로부터 200년 전인 18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풀햄 공장 (Fulham Manufacturing Co.) 에서 도공으로 일하고 있던 존 덜튼 (John Doulton)은 불과 22살의 나이에 도자기 무역을 배운 후 자신이 모은 전 재산 100파..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