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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CERAMICS/도자기로 보는 인생

도자기로 보는 인생: 사랑

도자기로 보는 인생: 사랑

Life Through Ceramics: Love(Intro)


영국의 도자기들을 볼 때면 사람들의 인생사를 어쩌면 이렇게 잘 표현해 놓았을까. 그것도 이렇게 생생하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도자기는 몇 억년을 간다고 말합니다. 썩지도 않고 그렇다고 얼거나 불에 타지도 않으니까요. 예전에 학부생때 농담으로 우리가 산업 쓰레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했는데 ㅋㅋㅋ 이렇게 인생의 이모저모를 기록했다는 것은 기록할 가치가 있어서 이고, 또 오래 지속되길 원하면서 후대에게 보여주는 귀감이 되길 바라던거 아니었을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국 도자기중 하나 입니다. 두연인(Two Lovers)라고 이름 붙여진 19세기 초에 영국 스태포드셔에서 유행했던 도기 피겨린( Earthenware figurine) 중의 하나인데, 예전에도 소개 해드렸듯이 이 도자기 피겨린은 질 낮은 흙으로 싸게 공급하게 만들었기 때무에 섬세한 장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결과 이렇게 아름다운 도자기가 탄생하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얼굴이 마치 하나처럼 변하는 것 같습니다.

둘이 사랑하면 하나가 된다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제가 영국 도자기로 보는 인생 시리즈를 블로그에  올리려고 스스로 기획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는 사랑(Love)

진부한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답니다. 전통적인 사랑 절차?가 한국과 닮아 있는 듯 하지만 또 다르답니다. 마치 누군가의 인생을 옅보는 것 같이, 소설을 읽는 것 처럼 재미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 겨울?을 타고 있기 때문에 

아주 감성적인 글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ㅋㅋㅋ

그럼 다음 주 부터 시작합니다. 개봉박두~


(그리고 A 프로젝트 이야기도 지금처럼 계속 이어지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www.sunaekim.com


방문해 주시는 분들 늘 감사합니다.

블로그 스러운 글 솜씨도 없는데 들려서 끝까지 읽어 주시는 분들 복을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방명록 남겨 주시는 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