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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CERAMICS/도자기로 보는 인생

Pub Crawl- 런던 펍의 역사를 관찰하는 이벤트에 다녀왔어요

 'Pub Crawl '

런던 펍의 역사를 관찰하는 이벤트에 다녀왔어요

지도 교수와 우리 admin아주머니가 이메일을 서로 나에게 전달해 주면서 꼭 신청하라고 했던 이벤트,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크라프트 갤러리중의 하나인 Marsden Woo Gallery 가 주관?하고 Pubco Research Centre가 진행하는 이벤트에다녀왔습니다. 무언가 하니, 런던의 숨어 있는 역사를 알 수 있는 펍에 다니면서 펍의 건축 디자인과 아이덴티티, 만들어 질 때의 문화적 상황등을 알아 보는 이벤트 였어요. 제 논문 주제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찍 신청했는데, 완전 예약이 다차고, 그래도 waiting list에 넣어 놓고 무조건 간다!는 식으로 기다렸더니, 연락이 오더라고요. 한사람이 취소했다고~야홋! 그렇게 나의 펍 기어다니기?가 시작되었답니다. 


"INNINNINN"이라는 전시는 INN(여인숙, 술을 파는 술집) 전시에서 시작이 되었답니다. 저도

다녀왔던 전시인데, 사실 아래 사진처럼 큰 대들보? 같은게 전시되어 있어서 의아해 했던 전시였어요. 사실 그때는 더 찾아 봐야지 했는데, 잊어 먹고 있다가 이번 기회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작가로 부터 이제 설명을 듣고 나니 그렇구나~하고 더 잘 이해가 되더라고요.


Rupert Ackroyd, installation view (2012) photo © Philip Sayer, Marsden Woo Gallery

작품 설명은 -http://www.marsdenwoo.com/ackroyd/ra1.htm


Rupert Ackroyd investigates everyday environments and the ordinary objects that are a backdrop to daily life. By lifting commonplace tropes of interior décor and associated items out of their usual syntax of use and display, and repositioning them within a space of heightened awareness - the gallery - he highlights the ways they serve as cultural signs.

루퍼트는 우리의 데일리 삶의 배경이 되는 오브젝트들을 연구하는데요, 매일의 삶에 쓰여지는 오브젝트들이 어떠한 식으로 사용되어지고 역사는 뭐고 어떻게 다른식으로 재해석되어질 수 있나 연구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제가 하는 연구랑 비슷한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완전 공감 백배 했답니다.


저는 그 날의 이벤트를 다 따라 다니지는 못했지만 우선 3개의 펍들을 갔어요! 소개 합니다.


Wetherspoon -Shakespears Head

왜 런던 펍들은 이런 이름이 많을 까요. 누구누구의 머리! King's Head, Queen's Head..그리고 왕자들, 왕들의 이름도 많지요. 프린스 앨버트, 프린스 보나파르테, 프린스 뭐뭐뭐...

웨더스푼의 인테리어


Princess Louise

여기는 남친 생기면 꼭 꼭 데리고 오고 싶은 곳이랍니다. ㅎ 아님 친구가 멀리 한국에서 왔거나 말이죠.

파티션이 있어서 완전 스페셜하게 서빙 받는 느낌이 나거든요! 안가보셨다면 가보시길 강추합니다.장식도 로코코 분위기의 펍으로 카페여도 좋을것 같은 느낌이예요.






Cole Hole

여기는 가짜로 네오 클래식의 인테리어를 했던 곳이랍니다. 1905년에 시작이 되어서 당시의 잡지에 보면 이러한 psedo 식으로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바로 밑의 사진에 위에 데코레이션 보면 그리스 로마 시대 나올 것 같은 여자들이 포도송이가 잔뜩 들어가 있는 바구니를 가지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요:) 나중에 혹시라도 런던에 가시면 꼭 들려서 직접 보시길 바래요. 그런데 정말 잘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약간 navie하게 만들어 졌죠~


아래 사진들 출처는 펍 홈페이지 입니다



사실 저는 이벤트의 반밖에 참여 못하고 사정상 와야 했어요. 나중에 리스트를 보내준다 했는데, 기다리고 포스팅 해야지 했는데 참지 못하고?그냥 우선 올립니다. 아래는 갤러리 홈페이지 설명이 영어로 나와 있는 부분이고요~~


개인적으로 술을 먹지 않아서 가서 커피만 마시고 왔지만 다른 사람들은 가는 펍 마다 한잔씩 하면서 그 설명을 듣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정말 재미있는 이벤트 였는데.. 저의 리서치와 함께 연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It gives us much pleasure to invite you to attend the event "PUB CRAWL" on Saturday 6th April 2013, please see invitation below for details. Organised to accompany Rupert Ackroyd's 2012 Project Space exhibition "INNINNINN" the event is produced by the Pubco Research Centre and continues the exhibition's subject of the British public house. 


The Pubco Research Centre is an ongoing analytical study of contemporary design aesthetics within British drinking culture initiated by Rupert Ackroyd & Christopher Rountree in 2011. Multimedia outcomes from the project include: Artist’s Lecture, Art House Foundation, London, 2nd August 2012; Skye Sherwin (The Guardian) selection, ‘ING Discerning Eye’, exhibition of photographs, Mall Galleries, London, 15th -25th November, 2012; Artist's Lecture, 176 Zabludowicz Collection, London, 1st December 2012; Paper presentation, Alcohol Study Group, British Sociological Association, 8th December 2012; Paper presentation,  'Biographies of Drink'- Warwick Drinking Sudies Network Symposium, University of Warwick, 9th-10th February 2013. 

(Text from the Marsden Woo Gallery )

www.sunae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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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러운 글 솜씨도 없는데 들려서 끝까지 읽어 주시는 분들 사랑을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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