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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2016 동행 프로젝트

전시소식 Second Memories @ 리나 갤러리 Second Memorise 김선애, 김은학 2인전 2016.12.27 - 2017.1.26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수 많은 사물들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렇게 관계 맺어진 사물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자신의 이야기를 투영할 수 있을까? 본래 사물들은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특별한 존재로써 일상의 행위를 하는데 필요를 위해 만들어 진다. 다리를 쉬게 하는 의자와 테이블, 편히 누울 수 있는 침구, 더욱 효율적인 식생활을 위한 도구 등은 신체적 안락에 도움을 주고 실용적인 기능으로 일상의 가치를 높여주는 사물들이다. 이러한 사물들이 실용의 편리함의 가치나 보편적 필요의 쓰임새가 다했을 때는, 그 위에 새로운 이야기가 덧입혀지며 퍼즐이 완성되듯 또 다른 기억이 더해지기도 한다. 리나갤러리의 201.. 더보기
Polyptyque 폴리티크 #3 (밀알미술관) Polyptyque 폴리티크 #3 (밀알미술관) Ilwondong 713SeoulSouth Koreahttp://www.milalmuseum.or.kr 전시 기간 동안 찍은 사진을 함께 나눕니다~ www.sunaekim.com Written byCeramic Artist Sun Ae Kim 공식홈페이지 www.sunaekim.com한국어블로그 bakedpottery.tistory.com페이스북 www.facebook.com/sunae.kim인스타그램 @bakedpottery트위터 @SunAeKim2 더보기
Polyptyque 폴리티크 #2 (밀알미술관) Polyptyque 폴리티크 #1 (밀알미술관)이전 포스팅 보기 -- http://bakedpottery.tistory.com/216 중간 과정 사진을 찍고 도록 사진으로 보냈다. 보통 도록 사진은 1달 여 전에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에는 이번 작업이 늦어지면서 실제 작업 사진과 다른 경우가 조금 있을 테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이번 작업을 마무리하면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발전시키고 있는 개인작업을 하면서 글쓰기에 여념하려고 한다.글쓰기는 6월부터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전시들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집중하기가 힘들다. 앞으로 1-2년간은 조용히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작업에 여념하고 싶다. 그 공간이 세계 어디에 있던지새로운 프로젝트와 재미있는 approach로 나 자신의 능.. 더보기
Polyptyque 폴리티크 #1 (밀알미술관) Polyptyque 폴리티크 #1 밀알미술관에서 5회째 진행하는 크로스 오버_Cross Over 이라는 그룹 전시에 초대를 받았다. 내 작품에는 은연 중에 '십자가'와 크리스쳔으로의 나의 삶이 다 녹아들어 있지만 이번 전시가 중요하건 안 중요하건 ....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과 만나고 싶었다. 십자가라는 오랜 종교 상징을 공통의 표제를 삼아 한국의 도예가들이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전시 (글 인용은 홍지수 도예평론 박사, 포스팅 아래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알미술관은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정서장애 학생들이 교육 받을 수 있는 밀알학교가 정성스럽게 지어진 후 홍정길 목사님(밀알미술관 설립자)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신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하고 추구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어지길 소원하였.. 더보기
월간도예 인터뷰 월간도예와의 인연은 참으로 신기하다. 사실 그 인연은 이 블로그를 통해서 시작되었다. 오은지 기자님이 2014년인가 2013년 하반기 쯤에 블로그를 우연히 발견하시고 도자기 관련 글도 보시고 연재 해볼 생각이 있으신가 하고 기회를 마련해 주셨다. 인연이 그렇게 되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글을 쓰고 있었다. 주로 영국 도자기 이야기, 도자 디자이너 소개, 도예가로 살아가는 방법 등 정말 다양하다. 거의 모든 글들은 여기 블로그에 편집 전 내용으로 만나볼 수 있다. 5월에 영국 도자 디자이너 시리즈를 마치고 3개월 정도 휴식하면서 다른 시리즈를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딱 그 시기에 청담동에서 하는 개인전이 잡혀있어서 월간 도예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매번 내가 글만 외국에서 보내고 아니면 이메일로 보내.. 더보기
Perceive, Feel & Sense #4 미란 무엇인가? '미'를 주제로 공간에 반응하는 전시의 주제를 선정하고 드디어 설치도 끝났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전시인데, 결과물이 단순히 '아~ 이쁘다!' 라고 끝나면 실패한 전시이기도 해서 조심스러웠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전시 주제인 Perceive, Feel & Sense은 영어의 에스테틱, 즉 미라는 단어의 어원을 영어로 풀어놓은 것이다. 아무래도 '미'를 다루는 병원과 함께 있는 갤러리이다 보니 한 두가지 조심스러운게 아니었는데 그 문제는 전시를 기획하신 디렉터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풀어나갔다. 톨스토이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읽어보면 예술의 목적이 '미'라는 것을 철저히 부정한다. 칸트: 미=주관적 의미에서는 그 개념이나 실천적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필연적 쾌감을 주는 것.. 더보기
Sun Ae Kim 작가와의 대화에 초대합니다. Sun Ae Kim 작가와의 대화에 초대합니다. 5월 28일 3시에 갤러리에 있는 VIP 룸에서 간단한 에프터눈 티 형식의 다과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저의 작업이야기... 블로그 밖에서 나와서 생생하게 들으실 수 있어요. 작가와의 대화나 프리젠테이션은 한국에서 처음하는 것 같은데요~! 이후에 또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니... 이번 기회에 꼭 만나뵙고들 싶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청담동에서 뵈요 ^_____^ 오시려면 예약 하셔야 하는데 (RSVP) modsart@naver.com 로 부탁드립니다!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들려주셔도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See you soon! www.sunaekim.com Written byCeramic Artist Sun Ae Kim.. 더보기
Perceive, Feel & Sense #3 EVERYDAY 온갖 촉수는 수많은 다른곳들을 향해 있으면서... 작업을 하겠다고 쉽게 말하는 건....혹시 작업이란 노동을 / 작가라는 직업을 너무 우습게 보는건 아닌걸까. 그것이 무엇인지 푹 빠져보기는 한걸까.나/너/그/그녀/그들이 쉽게 내뱉는 작업이란 말은 한푼한푼 모으는 돈과 확보할수 있는 모든 물리적이고 정신적인 시간들로 하루가 마지막인것처럼 작업하며/죽을것 같이 좌절하며/보장되지 않는 희망으로 다독이며/또다른 하루를 고민하는 지인들을 매번 생각하게 만든다. 오늘은 이렇게 시작하려한다. 아티스트면서 교육자인 지인이 최근 sns 올린 글이 왜 이렇게 공감되어서 소개한다. 나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생각에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작업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더보기
Perceive, Feel & Sense #2 I Have Enough Jewelry Perceive, Feel & Sense #2 I Have Enough Jewelry 작업을 이렇게나 데드라인에 쫒겨서 하지 않는데... (학창시절에도 미리 공부하는 타입^^이고 벼락치기 같은 것은 심장 떨려서 못한다)많이 늦어졌다. 늦어진 이유는 전사..때문이다. 직접 전사를 내 손으로 제작만 하다가 공장을 찾아서 맡기려니 영국이고 한국이고 주위에 추천을 받아서 알아봤는데 원하는 곳을 찾지 못하여 생각보다 약 1~2달 일이 지연되었다. 그리고 작업 프로세스 중에 삐걱거리는 것이 한 두개가 아니었다. 사소한 것인데.. 구하지 못하는 것들때문에 그런것도 있다. 그 결과... 학부때도 딱 2번 해봤던 밤샘을 했다! 사실 알렉산더 맥퀸 콜라보를 하면서 2주동안 거의 잠이라는 것을 자진 않았지만 그건 또 그것이.. 더보기
Perceive, Feel & Sense #1 Mirror Perceive, Feel & Sense #1 Mirror 많은 젊은 작가들이 겪는 어려움이 있다. 그것은 학생 시절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 너무 익숙해져있다 보면 셀프 크리틱이 갑자기 어렵게 된다거나 데드라인을 맞추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스스로 데드라인을 정한다는 것. 그래서 나는 모든 작업의 발전과정과 이야기를 간단히라도 블로그를 통해서 남기기로 하였다. 누가 와서 꼭 봐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고 남에게 프리젠테이션 한다는 마음이 들어서 작업이 더 잘된다. 사실 박사과정때 이러한 식으로 작업하고 writing 으로 남기고 그런 일을 반복했었는데그 때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최근 작업하고 있는 Perceive, .. 더보기